🤔 교통사고 합의금, 보험사가 부르는 대로 받으셨나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황이 없는 틈을 타 보험사는 정해진 '자기들만의 기준'으로 합의금을 제시합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합의금 항목(위자료, 휴업손해, 향후치료비)을 정확히 알고 계산할 수 있어야 손해 보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권리를 지켜드리는 정보 블로거 리밋넘기입니다. 😊 최근 가벼운 접촉사고를 겪었는데, 며칠 뒤 보험사 담당자에게서 전화가 와 80만 원에 합의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원래 이런가?' 싶었지만, 뭔가 찝찝한 마음에 제가 직접 합의금 산정 기준을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됐죠. 보험사가 제시한 금액에는 제 휴업 손해나 앞으로 받아야 할 도수치료 비용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을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저처럼 당하지 않도록, 합의금의 구성 항목과 계산법을 명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매우 중요! 법적/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본 포스트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실제 합의금은 사고 내용, 과실 비율, 부상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법적 결정은 반드시 변호사, 손해사정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합의금, 이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뼈대 알기 📝

보험사가 '합의금'이라고 뭉뚱그려 말하는 금액은 사실 아래 4가지 항목의 합계입니다. 각 항목을 알아야 제대로 된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1. 위자료: 사고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대한 보상금입니다.
  2. 휴업손해: 입원 등으로 일하지 못해 발생한 소득 감소분에 대한 보상입니다.
  3. 기타 손해배상금: 통원치료 시 발생하는 교통비 등 실비 보상입니다.
  4. 향후치료비: 합의 이후에 발생할 물리치료, 흉터 제거 등 미래의 치료비입니다.

이 중에서 보험사와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가장 중요한 협상 포인트가 되는 것이 바로 '향후치료비'입니다.

 

https://www.thereisnolimit26.kr/2025/07/2025-200-3.html


보험사의 계산법 파헤치기 (feat. 2주 진단) 📊

가장 흔한 '2주 염좌 진단'을 기준으로 보험사가 각 항목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위자료 (정신적 피해보상)

보험사는 법원 기준이 아닌,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의 '부상급수'에 따라 위자료를 책정합니다. 2주 염좌는 보통 12~14급에 해당하며, 이 경우 위자료는 15만 원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놀라셨죠? 이게 현실입니다.

2. 휴업손해 (일 못한 손해)

입원 기간에 대해서만 인정되며, 소득 증빙이 필요합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소득 ÷ 30일) × 입원일수 × 85%

※ 소득의 85%만 인정하는 이유는 입원 중에는 식비, 교통비 등 생활비가 절약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 기타 손해배상금 (통원 교통비)

입원하지 않고 통원치료를 받은 경우, 1회 방문당 8,000원의 교통비를 지급합니다.

4. 향후치료비 (미래의 치료비)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합의는 미래의 치료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돈을 받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들어갈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값 등을 충분히 예상해서 요구해야 합니다.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가장 치열한 협상이 이루어지는 부분입니다.

 

실전! 합의금 계산 예시 🧮

자, 그럼 실제 사례를 들어 합의금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상황 설정: 월 소득 300만 원 직장인 A씨, 교통사고로 2주 염좌 진단. 5일간 입원 후 10회 통원치료.

  • 위자료: 150,000원 (12급 기준)
  • 휴업손해: (3,000,000원 / 30) × 5일 × 85% = 425,000원
  • 기타손배금: 10회 통원 × 8,000원 = 80,000원

(향후치료비 제외) 기본 합의금 = 150,000 + 425,000 + 80,000 = 655,000원

보험사 담당자는 아마 이 65.5만 원에 약간의 금액을 더해 "80만 원에 합의하시죠"라고 제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협상입니다.

향후치료비 협상: "합의 후에도 물리치료 10회(회당 5만원 가정), 도수치료 2회(회당 10만원 가정)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와 같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향후치료비 70만 원을 요구합니다.

✅ 최종 목표 합의금 = 655,000원 + 700,000원 = 1,355,000원

 

자주 묻는 질문 (FAQ) ❓

Q: 합의는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A: 절대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몸의 상태를 충분히 지켜보고, 치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향후치료비'를 정확히 예측하려면, 의사에게 "앞으로 어떤 치료가 얼마나 더 필요할까요?"라고 문의하고 소견을 받아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Q: 저는 주부(또는 학생, 무직)라 소득이 없는데 휴업손해는 못 받나요?
A: 소득 증빙이 어려운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정부가 공시하는 '일용근로자 임금'을 기준으로 휴업손해를 산정하여 지급합니다. 2025년 기준 일용근로자 임금을 적용받게 됩니다.
Q: 보험사의 합의금 제안이 너무 적은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제가 알려드린 계산법에 근거하여 "제가 계산해보니 위자료는 얼마, 휴업손해는 얼마, 향후치료비는 이 정도가 필요하여 총 OOO원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교통사고 합의는 '지식'이 곧 '힘'입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린 계산법을 잘 숙지하셔서 여러분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